▲대전엑스포라이온스클럽은 19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기증받은 쌀을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사진=엑스포라이온스클럽 제공

회장 이·취임식을 맞아 축하 화환을 받는 대신 '사랑의 쌀'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한 라이온스 클럽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전엑스포라이온스클럽은 19일 대전 서구 둔산동 오페라 웨딩홀에서 신임 진태완 회장과 전임 이한신 회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하면서 의례적인 축하 화환이나 선물을 거부하고 대신 쌀을 기증받았다.

이날 모은 쌀의 양은 무려 600kg으로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법동 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됐다.

쌀은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무료급식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진태완 신임 회장은 ""회장 취임을 계기로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함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나눔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백운희 기자 sudo@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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