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L/C 행복의집짓기[충청투데이 기사]
- 작성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등록일 : 2007-10-1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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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을 모아 큰 행복을 짓겠습니다.""
대전 355-D지구 대원라이온스클럽(회장 황완선)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의 집짓기' 사업을 펼친다.
'화합으로 성공을 나누는 봉사'의 모토 아래 참 봉사를 실천하는 이번 사업은 기획에서 준비과정에 이르기까지 59명 회원 모두의 열정과 정성이 녹아있다.
보다 뜻깊은 창립기념사업을 찾던 중 낡고 노후된 집에서 홀로 사는 이웃의 사연을 접했고, 궁리 끝에 새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뜻을 모은 것.
회원들이 찾은 현장은 서구 용촌동 정 모(60·여) 씨의 집.
지어진 지 60년이 넘었다는 이 집은 사람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노후상태가 심각했다.
이런 곳에서 지체장애까지 가진 정 씨가 혼자서 살고 있다는 데 모두가 놀랐다.
이들은 단순히 보강공사만으로는 해결방안이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 철거 후 새 집을 짓기로 했다. 11일 오후 2시 마을주민들과 클럽회원들은 이곳에서 착공식을 가졌다.
총 3400만 원에 달하는 신축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충당된다.
정 씨의 낡은 집은 앞으로 45일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실내화장실과 부엌, 거실, 침실 등을 갖춘 49.5㎡(15평)규모의 신식 가옥으로 바뀌게 된다.
대원라이온스클럽의 이번 사업은 사회봉사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점에서 다른 클럽들의 좋은 본보기와 귀감이 될 것 같다.
대원라이온스클럽 황완선 회장은 ""회원 모두가 뜻을 같이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다른 클럽도 사회봉사의 영역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신용 기자
http://www.cctoday.co.kr/eyescrap/index.html?paper_date=200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