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라이온스클럽 원유상라이온, 유공수훈 대통령 표창 수상
- 작성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등록일 : 2005-12-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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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이 힘든 기술직을 회피하여 앞으로 국내산업 기술이 맞을 위기가 걱정입니다”
지난 11월10일 에너지관리공단 주관으로 한국전력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7회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에서 국내에서 내놓라하는 대기업 종사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에너지 절약 유공수상자 개인부분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은 온양라이온스클럽의 원유상 라이온의 소감이다.
그는 수상의 기쁨보다 늘 안타깝게 생각했던 국내 이공계 기술직의 회피와 기술자의 고령화로 찾아올 산업기술의 위기를 먼저 걱정했다.
온양토박이로서 아산중학교 교장으로 재임 중인 강직한 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1천원을 들고 상경, 오늘날까지 33년동안 에너지 관리와 관련된 한 길을 걸어 온 원유상 라이온은 사업가 이전에 기술자로서 이윤보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헌신했다.
기업에 적극적인 컨설팅과 건의 및 기술전수와 함께 생활 속에서도 12년째 60만㎞를 탄 차를 아직도 타고 있는 등 솔선수범을 보여 왔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scale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연구도 독자적으로 실시, 이를 통한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이미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82년)과 충남도지사(04년)에게 표창을 받은데 이어 이번 대통령표창의 영광을 얻게 됐다.
원유상 라이온은 자신의 일을 ‘3D’직종 중 하나라며 솔직히 힘든 길임을 인정하면서 요새 젊은이들의 기술직 회피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실제로 그의 아들 원덕현(25)군은 어려운 취업난을 뚫고 들어간 번듯한 사무직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뜻을 이어 현장에서 경험을 쌓고 있어 가업으로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와 자긍심을 보이며 몸소 실천하고 있다.
“한가지 일에 최고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해온 것이 빛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수상소감을 밝히는 원유상 라이온은 “내몸이 움직이는 그날까지 전념해서 에너지 절약과 산업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다가 여생을 마치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또한 “10년동안 아침을 기도로 시작한다”고 독실한 카톨릭 신자임을 밝힌 원유상 라이온은 “현재 사업을 평택과 천안으로 확장해 바쁜 상태지만 자리를 잡게 되면 성당을 통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