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ONS의 ""큰 별"" 이기석 총재의 넋을 기리며
- 작성자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등록일 : 2005-10-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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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ONS의 ""큰 별"" 李紀奭 總裁의 넋을 기리며
글/李相瑾(國際Lions協會 韓國聯合會 監事
355-D大田·忠南地區 前總裁)
1944년 忠淸南道의 산골 靑陽의 조그만 李會南 醫院에서 醫師로 勤務하시던 모습을 記憶합니다. 당시 靑陽에서 幼年時節을 보냈던 저는 不安해하는 患者들의 손을 꼬옥 잡아주시던 그 따뜻한 손을 記憶하며, 산골 住民들을 위해 退勤 後에도 그들을 診療하러 험한 산길을 마다하지 않으시던 당신의 그 모습을 또렷이 記憶합니다.
體軀는 작으시지만 작은 몸집에서 뿜어져 나오는 血氣는 그 무엇에 比할 수 없었고, 住民들을 爲해 한 몸 犧牲하는 情熱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불과 60g 內外, 直莖 3㎝未滿인 사람의 눈을 「마음의 窓」이라며 일컬은 당신께서는 누구든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나 情神을 읽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1993年 大興洞에 眼科病院을 新築하며, 에스컬레이터를 設置하신 뜻은 어린이들이 이 病院에 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보고, 成長해서도 그 記憶을 오래 남도록 해주겠다는 意味였습니다. 당신은 至今까지 1萬 餘名의 眼科疾患者들이 어둠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여, 그들에게 善한 눈을 갖게 하고, 밝은 世上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칼은 銳利했지만 베여도 피가 흐르지 않았으며, 患者를 돌보는 당신의 눈망울은 人間의 따듯한 마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셨습니다.
당신은 또한 敎育者이셨습니다. 당신께서 1977年에 設立한 大田保建大學의 門을 通해 輩出한 4萬5千餘名이 看護師와 齒衛生師, 醫療技士, 營養士, 幼兒敎師 等은 社會 곳곳에서 당신의 奉仕精神을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1994年에는 大田保健大學에 114名의 敎授들로만 構成된 靑雲Lions Club을 創立시켜 世界기네스북에 登載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당신께서는 43年 동안 묵묵히 Lions의 情神으로 感激的인 奉仕, 感動의 奉仕를 하시며 特히 視力優先事業(Sight First)에 앞장서셨기에 國家 首班에게만 授與되는 메리어트(metal of merit)賞을 2001年에 짐 어빈(Jin Ervin) 國際協會長으로부터 授與 받으셨습니다. 이제부터는 당신의 奉仕精神을 저희가 이어받아 어두운 곳을 밝히고 아름다운 世上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생각날 때면 鷄龍山 자락에 당신께서 心血을 기울여 만드신 自然史博物館 1層에 있는 Lions 부스를 찾아가 뵙겠습니다.
Lions 創始者인 멜빈존스씨가 主唱한 「남을 위해 어떤 훌륭한 일을 始作하기 전까지는 成功을 했다고 할 수 없다.」는 座右銘을 되새기며 당신은 眞正으로 成功한 분이었습니다.
오늘따라 소리 없이 仔詳하게 활짝 웃으시는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하늘이 許諾하시면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겠지요. 그때는 제가 맛 좋은 술 한 잔 多情하게 올리겠습니다. 부디 편안히 계십시오.